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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탄금' 캐릭터 6인 스틸 공개…이재욱·조보아 미묘한 긴장감

▲'탄금' 조보아, 이재욱(사진제공=넷플릭스)
▲'탄금' 조보아, 이재욱(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사극 '탄금'의 미스터리한 설정이 공개됐다.

넷플릭스 측은 24일 '탄금'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탄금'은 실종되었던 조선 최대 상단의 아들 홍랑(이재욱)이 기억을 잃은 채 12년 만에 돌아오고, 이복누이 재이(조보아)가 그의 정체를 의심하는 가운데 둘 사이에 싹트는 묘한 감정을 그린 미스터리 멜로 사극이다.

▲'탄금' 이재욱(사진제공=넷플릭스)
▲'탄금' 이재욱(사진제공=넷플릭스)

공개된 스틸 속 '민상단'의 유일한 적자 '홍랑' 역의 이재욱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베일에 싸인 내면을 표현하며 그의 과거와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실종 전 기억을 모두 잃은 채 비밀을 안고 돌아온 인물인 만큼, 이재욱이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탄금' 조보아(사진제공=넷플릭스)
▲'탄금' 조보아(사진제공=넷플릭스)

그를 의심하는 이복누이 '재이' 역의 조보아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동생이 돌아왔음에도 기뻐하지 못하는 복잡한 심정을 드러낸다. 누구보다 간절히 동생의 행방을 찾아다녔던 재이가 낯선 모습으로 돌아온 홍랑을 믿지 못하는 혼란스러운 감정과 함께, 그를 향한 알 수 없는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탄금' 조보아, 이재욱(사진제공=넷플릭스)
▲'탄금' 조보아, 이재욱(사진제공=넷플릭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스틸에서는 무표정한 홍랑과 경계심 가득한 재이의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내면서도, 가까이 마주한 두 사람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흐르며 앞으로의 관계 변화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재욱은 "재이는 홍랑에게 칼보다 훨씬 날카로운 존재"라고, 조보아는 "너무 야속하고 얄미운 존재"라고 상대 캐릭터를 표현해 두 사람의 복잡한 감정선이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감을 더한다.

▲'탄금' 정가람(사진제공=넷플릭스)
▲'탄금' 정가람(사진제공=넷플릭스)

홍랑과 재이를 둘러싼 상단 속 인물들의 스틸도 함께 공개됐다. 사라진 홍랑을 대신해 자리를 지켜온 '민상단'의 양자 '무진' 역의 정가람은 반듯하게 차려입은 모습으로 상단의 모든 일을 도맡아 온 인물을 표현한다. 홍랑의 귀환으로 자신의 자리가 위협받는 위기에 처한 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탄금' 엄지원(사진제공=넷플릭스)
▲'탄금' 엄지원(사진제공=넷플릭스)

▲'탄금' 박병은(사진제공=넷플릭스)
▲'탄금' 박병은(사진제공=넷플릭스)

▲'탄금' 김재욱(사진제공=넷플릭스)
▲'탄금' 김재욱(사진제공=넷플릭스)

'민상단'의 안주인이자 홍랑의 친모 '민연의' 역의 엄지원과 상단의 우두머리이자 홍랑과 재이의 친부 '심열국' 역의 박병은은 잃어버린 아들이 돌아온 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조선 최고의 심미안을 가진 예술가이자 화가 '한평대군' 역의 김재욱 역시 이야기 속에서 어떤 존재감을 드러낼지 기대를 모은다.

각자의 서사와 비밀을 품은 인물들이 미스터리한 전개 속에서 서로 얽히는 가운데, 홍랑과 재이의 멜로가 더해진 이야기는 다층적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재욱, 조보아, 정가람, 엄지원, 박병은, 김재욱 등 뛰어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의 신선한 만남이 만들어낼 연기 앙상블도 관전 포인트다.

미스터리 멜로 사극 '탄금'은 오는 5월 16일 오후 4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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