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콜센터' 김용빈, 천록담, 춘길이 지인들과 예측 불가능한 통화를 한다.
5일 방송되는 TV조선 '사랑의 콜센터'는 '고맙습니다' 특집으로 진행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톱6 멤버들이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제시어를 이끌어내는 '말해주면 땡큐' 코너가 펼쳐진다.
김용빈은 '트로트 여왕' 주현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제시어 유도에 나선다. 23년 차 가수다운 노련한 화제 전환에도 불구하고, 주현미는 "용빈이 네가 진(眞)이 될 줄은 몰랐어"라는 돌발 발언으로 현장을 긴장시키며 반전 상황을 예고했다.
손빈아는 '살 빼지 마'라는 제시어를 이끌어내기 위해 "30kg 감량하겠다"고 강수를 둔다. 그러나 상대는 오히려 "살 좀 빼야지"라고 응수해 손빈아를 당황하게 만들고, 그는 "죽을 수도 있는데, 그래도 살 뺄까?"라며 울분을 토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춘길은 예상치 못한 인물에게 전화를 걸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든다. 출연진은 수화기 너머 익숙하면서도 낯선 목소리에 깜짝 놀랐고, MC들은 "트로트 세계관 대통합 아니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해당 인물은 TV조선 첫 출연으로, 정체는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 곁을 지켜온 스승이 깜짝 등장해 또 다른 감동을 안긴다. 천록담은 스승의 등장에 "걸음걸이만 봐도 알겠더라"며 눈시울을 붉혔고, "25년 추억이 스쳐 갔다"고 고백하며 뭉클한 재회를 나눈다. 스승과 제자들이 함께 꾸미는 무대도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한편, '사랑의 콜센타'는 02-6901-7777번 전화와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과 신청곡을 접수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