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징어 게임' 시즌3 파이널 포스터(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3의 파이널 예고편이 공개됐다.
넷플릭스는 14일 시즌1부터 시즌3까지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핵심 장면들이 압축된 1분 58초 분량의 파이널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선 시즌1의 새벽(정호연), 알리(아누팜 트리파티), 상우(박해수)와 함께 게임에 참가한 기훈의 시작, 시즌2에서 다시 게임에 뛰어들어 사람들을 살리려 애쓰는 그의 모습까지 빠르게 조명된다.
최종 예고편을 통해 시즌3 속 장면과 대사들이 처음 공개되기도 했다. 금자(강애심)는 "선생님이 여기 우리를 구하러 오셨다는 것, 저는 지금도 믿어요"라며 기훈을 향한 믿음을 보여주고, 부대장을 향해 총을 쏘는 병정, 현주(박성훈)가 미로에서 다른 참가자를 엎어뜨리는 모습 등이 눈길을 끈다.
금자는 "이렇게 된 게 다 자기 탓이라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못된 놈들은 남 탓하고 사는데 착한 사람들은 자기 탓을 하죠"라며 기훈의 심리 상태를 대변한다. 여기에 시즌1에서의 새벽이 기훈에게 했던 "아저씨 그런 사람 아니잖아"라는 대사가 겹치며, 기훈이 다시 한 번 인간에 대한 희망을 어떻게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연미복을 입은 기훈이 누군가의 부름을 받고 걸어가는 모습이 펼쳐지고, 누군가 시즌1의 마지막 게임이었던 오징어 게임을 준비하는 모습들이 암시된다.
한편, '오징어 게임3'는 오는 27일 오후 4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