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핸드볼경기장 콘서트 성료…'장르 용광로' 입증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가 데뷔 후 처음으로 핸드볼경기장에서 펼친 서머 스페셜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신곡 'FiRE (My Sweet Misery)'를 최초 공개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서머 스페셜 콘서트 'The Xcape(더 엑스케이프)'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일상에서 벗어나고픈 이들을 위한 '탈출구'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첫 핸드볼경기장 단독 공연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더했다.
공연은 'FIGHT ME'(파이트 미)를 시작으로 'Break the Brake'(브레이크 더 브레이크), 'BBB (Bitter But Better)'(비비비 (비터 벗 베터)), 'Come into my head'(컴 인투 마이 헤드), 'Freddy'(프레디), 'Crack in the mirror'(크랙 인 더 미러), 'LUNATIC'(루나틱), 'Enemy'(에너미), 'Strawberry Cake'(스트로베리 케이크) 등 연이은 라이브로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Happy Death Day'(해피 데스 데이), 'Sucker Punch!'(서커 펀치!), 'George the Lobster'(조지 더 랍스타), 'Freakin' Bad'(프리킹 배드), 'MONEYBALL'(머니볼), 'Money On My Mind'(머니 온 마이 마인드), 'Diamond'(다이아몬드), 'Supernatural'(수퍼내추럴), 'Save me'(세이브 미),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 'more than i like'(모어 댄 아이 라이크) 등 폭넓은 레퍼토리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무대는 2층까지 확장돼 관객과의 거리를 좁혔으며, 멤버들이 객석을 누비며 팬들과 직접 교감하는 장면도 이어졌다. 특히 정식 발매를 앞둔 신곡 'FiRE (My Sweet Misery)'의 무대 최초 공개가 공연의 하이라이트로, 강렬한 록 사운드와 절규를 오가는 보컬로 현장의 분위기를 장악했다. 앙코르에서는 'PLUTO'(플루토), '불꽃놀이의 밤', '소년만화' 등을 선보이며 여름밤의 특별한 기억을 완성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공연 후 "이 공연을 가능하게 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더 큰 무대를 향한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에서 처음 공개된 신곡 'FiRE (My Sweet Misery)'는 7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로 발매된다. 해당 곡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디스코그래피 중 가장 격정적인 무드를 지닌 트랙으로, 강렬한 음악 색채가 특징이다.
한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오는 3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도 처음으로 오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