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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진, 못말리는 물회사랑

▲'냉장고를 부탁해' 방탄소년단 진(사진제공=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탄소년단 진(사진제공=JTBC)
방탄소년단(BTS) 진이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못말리는 물회 사랑을 선보인다.

20일 방송되는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월드 와이드 핸섬’ 진과 신혼 생활 중인 개그맨 조세호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두 사람 모두 지난 2017년 출연 이후 약 8년 만의 재출연으로 반가움을 더하며, 특히 진은 최근 멤버 제이홉에 이어 출연해 특별한 인연을 이어간다. 이에 안정환은 “이 정도면 방탄소년단이랑 자매결연 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웃음을 자아낸다.

글로벌 스타 진의 등장에 셰프들도 설렘을 감추지 못한다. 박은영은 “진짜 짱이다”라며 감탄하고, 윤남노는 “3일만 진 얼굴로 살아보고 싶다”고 너스레를 떤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에드워드 리 셰프는 “진을 만나기 위해 15시간을 날아왔다”며 “딸이 BTS 팬이라 춤도 연습했다”고 밝히는 등 팬심을 고백한다. 이에 진은 “인생을 담은 요리를 보고 존경심이 들었다”고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든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의 남다른 물회 사랑도 화제를 모은다. 일주일에 세 번은 물회를 먹는다는 그는 “물회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어 ‘물회 홍보 협회’를 직접 만들고 회장까지 맡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최근에는 톰 크루즈에게도 물회를 추천했다”고 깜짝 일화를 공개해 놀라움을 더한다.

진의 냉장고 속에는 예상 밖의 인간미도 담겼다. 연초에 친구들과 함께 김장을 담갔을 만큼 요리에 관심이 많은 그는 “배달보다 직접 해먹는 걸 좋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바쁜 스케줄 탓에 정체불명의 오래된 식자재들이 다수 발견되자 “제발 버려주세요”라며 민망해해 폭소를 유발한다. 과거 숙소 시절 비교적 단출했던 냉장고와는 달리, 이번에는 고급 식재료가 대거 포착돼 눈길을 끈다.

방탄소년단 진의 유쾌한 입담과 반전 냉장고는 20일 밤 9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공개된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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