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전석 매진…이틀간 관객 5만 4000명 동원

그룹 라이즈(RIIZE)가 일본 현지 데뷔 10개월 만에 눈에 띄는 성과를 올렸다.
라이즈는 지난 23~24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월드 투어 'RIIZING LOUD(라이징 라우드)' 공연을 개최했다. 공연은 팬클럽 선예매에서 전석이 매진되며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고, 스타디움 모드로 확장된 아레나에 이틀간 총 5만 4000명의 관객이 운집했다.


이번 사이타마 공연은 라이즈가 지난해 9월 일본 데뷔 이후 약 10개월 만에 이룬 기록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라이즈의 입지가 얼마나 탄탄한지 확인시켰다.
공연에서는 일본어 버전의 'Love 119'를 비롯해 일본 첫 싱글 수록곡 'Lucky', 'Be My Next', 'Same Key', 정규 앨범 수록곡 'Fly Up', 'Bag Bad Back', 'Midnight Mirage', 'Another Life' 등 총 25곡의 무대가 펼쳐졌고, 현장을 찾은 팬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멤버들은 "브리즈로 가득한 공연장이 신기하다. 데뷔 전부터 꿈꿨던 무대를 실현하게 돼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며 "브리즈의 응원을 항상 기억하고 있다. 이번 공연도 함께 완성해줘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라이즈의 꿈은 더 큰 공연장에서 더 많은 브리즈와 만나는 것이다. 지금보다 더 멋진 아티스트로 성장해 계속 함께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라이즈는 오는 30~31일 히로시마 그린 아레나에서 월드 투어를 이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