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불후의명곡’ 주인공 이영애는 1990년대 광고 모델로 데뷔한 뒤 드라마 ‘대장금’으로 한류 신드롬을 일으켰고, 영화 ‘친절한 금자씨’로 파격적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불후’ 출연은 무려 30년 만의 KBS 예능 나들이로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영애는 “KBS 간판 프로그램인 만큼 오랫동안 봐왔고, 온 가족이 즐겨본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또 드라마 ‘친절한 금자씨’의 명대사 “너나 잘하세요”를 2025년 버전으로 선보이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제작진의 제안으로 직접 노래 연습까지 했다고 고백하며 “목이 완전히 쉬어버려 ‘가수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싶었다. 앞으로는 듣는 걸로 만족하겠다”라고 솔직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어 당시 연습했던 노래를 깜짝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에는 홍경민, 차지연&김다현, 육중완밴드, 포레스텔라, W24, STAYC가 출격해 이영애를 위한 맞춤 무대를 선사한다. 홍경민은 이영애 모녀가 즐겨 듣는 DAY6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차지연과 김다현은 ‘오나라’와 ‘하망연’을 엮어 드라마 감동을 재현한다. 육중완밴드는 영화 ‘봄날은 간다’ OST인 동명의 곡을, 포레스텔라는 양희은의 ‘꽃병’을 헌정곡으로 불러 감동을 더한다. W24는 빛과 소금의 ‘샴푸의 요정’으로, STAYC는 영화 ‘친절한 금자씨’를 연상케 하는 남일해의 ‘빨간 구두 아가씨’로 무대를 물들인다.
유쾌한 이영애의 매력과 6팀의 환상적인 무대가 만나는 ‘배우 이영애, 불후의 명작’ 특집은 13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