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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티스, 시간 거꾸로 흐른다…‘JoyRide’ 뮤비 공개

▲코르티스(사진제공=빅히트뮤직)
▲코르티스(사진제공=빅히트뮤직)
그룹 코르티스(CORTIS)가 시간을 거꾸로 흐르게 만든 독창적인 뮤직비디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는 21일 하이브(의장 방시혁)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뷔 앨범 수록곡 ‘JoyRide’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작품은 멤버들이 연습생 시절 직접 기획·촬영·편집했던 자체 제작 영상을 모티브로 삼아, 방재엽 감독이 뉴질랜드 현지에서 새롭게 재해석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뮤직비디오는 모든 장면이 역재생으로 전개돼 시선을 붙든다.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무작위로 펼쳐지는 장면들은 결말을 쉽게 예측할 수 없게 만들고, 전환될 때마다 등장하는 설명서가 사건의 순서를 암시하는 유일한 힌트로 기능한다. 하늘에서 운석을 피해 달리거나 알 수 없는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는 자동차 장면은 한 편의 영화 같은 긴장감을 자아낸다. 뉴질랜드의 광활한 풍광과 역재생 기법, 시원하면서도 아련한 사운드가 어우러져 몰입도를 높였다.

‘JoyRide’는 얼터너티브 록 특유의 서정적이면서도 캐치한 멜로디에 팝적인 색채를 더한 곡이다. 특히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에 참여해 ‘영 크리에이터 크루’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해방을 꿈꾸던 여름날의 감정을 담아낸 가사(“범생이는 나의 past tense”, “종일 뛰었었지”)는 듣는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코르티스는 21일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 무대에서 데뷔 앨범의 인트로곡 ‘GO!’를 선보인다. 주훈과 건호는 스페셜 MC로도 출격해 무대 안팎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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