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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 세종 '누리열원' 원격·자동화 구축 완료

정용기 사장 "지역난방 운영의 혁신적 모델"

▲한국남부발전 김현주 신세종빛드림본부장(왼쪽), 한국지역난방공사 김학균 플랜트기술처장(가운데), 한국중부발전 김민수 세종발전본부장(오른쪽)이 세종 집단에너지시설 자동운전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동협약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남부발전 김현주 신세종빛드림본부장(왼쪽), 한국지역난방공사 김학균 플랜트기술처장(가운데), 한국중부발전 김민수 세종발전본부장(오른쪽)이 세종 집단에너지시설 자동운전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동협약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가 세종시 '누리열원'에 원격·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며 지역난방 운영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었다. 이번 시스템은 열 공급의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제어·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돼 안정성과 효율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난은 17일 "세종 누리열원 원격·자동화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라며 "2030년까지 전국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2년 말 정용기 사장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디지털 전환(DX)의 핵심 성과로 평가된다.

세종 누리열원은 한난이 운영하는 전국 19개 지사 열원 중 가장 최근인 지난해 10월 준공된 시설로, 세종 남측의 세종열원과 열수송관으로 연결돼 있다. 현재 세종열원 역시 자동화 구축이 진행 중이며, 두 열원은 각각 중부발전과 남부발전에서 미활용열을 구매해 활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난은 지난 16일 중부발전·남부발전과 '자동화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양 열원의 통합 자동운전 체계 확립을 위한 협력을 강화했다.

정용기 사장은 "누리열원의 원격·자동화는 지역난방 운영의 혁신적 모델이 될 것"이라며 "세종열원까지 통합 자동운전 체계를 완성해 집단에너지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한난은 오는 11월 25일 열리는 '2025년 집단에너지 국제심포지엄'에서 자동화 기술 교류와 향후 도약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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