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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오해 풀어" vs 전 매니저 측 "합의 없었다"

▲박나래(사진=박나래 소속사)
▲박나래(사진=박나래 소속사)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과 오해를 풀었다고 했지만, 매니저들은 이를 부인하며 갈등이 심화되는 모양새다.

9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와 대면 만남을 가졌으나 합의나 사과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박나래 측이 "소송하자"는 입장을 고수했으며, 오해가 풀렸다는 박나래의 입장문에 대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나래는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활동 중단 소식을 알리며 "전 매니저와 대면해 오해와 불신을 풀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매니저 측은 해당 입장문이 여론을 의식한 시간 끌기용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3일 전 매니저들이 박나래를 상대로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고, 경찰에 특수상해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소장을 제출하며 불거졌다. 매니저들은 재직 기간 동안 폭언과 부당한 업무 지시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예고했다.

박나래 측은 매니저들이 퇴직 후 거액의 금품을 요구했다며 공갈 혐의로 맞고소해 법적 분쟁으로 비화했다. 여기에 박나래가 의료기관이 아닌 이른바 '주사이모'에게서 불법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까지 더해지며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소속사 측은 합법적인 왕진이었다고 해명했으나, 의료계 단체의 반박이 이어지며 의구심은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결국 박나래는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박나래의 입장과 달리 양측이 합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며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인 상황이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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