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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신곡 ‘가시여인아’로 돌아온다

▲태진아(사진제공=진아엔터테인먼트)
▲태진아(사진제공=진아엔터테인먼트)
태진아가 깊어진 감성과 정통 트롯의 힘을 담은 신곡 ‘가시여인아’로 돌아온다.

태진아는 신곡 ‘가시여인아’(한시윤, 남기연 작사/ 남기연, 한시윤 작곡) 음원을 오는 12월 28일 정오 12시, 멜론을 통해 공개한다.

이번 타이틀곡 ‘가시여인아’는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과 합창이 어우러진 정통 성인가요다. 태진아 특유의 애절하고 깊이 있는 보컬 위로 남기연 작곡가의 정통 트롯 선율, 한시윤 작사가의 서정적인 언어가 더해지며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잠시 스쳐간 사랑이 가슴 속에 가시처럼 남아버린 남자의 내면을 ‘가시여인’이라는 상징적인 이미지로 표현, 이별 이후에도 지워지지 않는 사랑의 잔상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함께 수록된 두 번째 곡 ‘한라산 백록담에서 백두산 천지까지’는 태진아 작사, 이루 작곡으로 완성됐다. 한라산 백록담에서 백두산 천지까지 남과 북을 케이블카로 연결해 자유롭게 왕래하며 소통하고, 함께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통일의 염원을 노래한 곡이다. 태평소와 꽹과리의 소리가 신명나게 어우러지며 흥겨운 에너지를 전한다.

특히 이 곡은 태진아가 지난 1999년 북한 공연 당시 느꼈던 감정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북쪽에 고향을 둔 실향민과 이산가족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출발했으며, 태진아와 이루 부자가 다시 한번 힘을 합쳐 완성한 곡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번 ‘가시여인아’ 앨범에는 신곡들뿐 아니라 ‘옥경이’, ‘거울도 안 보는 여자’, ‘미안 미안해’, ‘노란 손수건’ 등 태진아의 주옥같은 히트곡들도 함께 수록돼, 오랜 팬들에게도 반가운 선물이 될 전망이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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