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N' MC 이휘준, 박소영 아나운서(사진제공=MBC)
'오늘N'에서 포천 이동갈비 맛집을 방문한다.
24일 '오늘N'에서는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의 대표 메뉴인 이동갈비의 역사와 제조 과정을 '식큐멘터리' 코너에서 조명한다. 46년간 지역 명물로 사랑받아 온 이동갈비는 부드러운 소갈비와 특유의 간장 양념 조화가 특징이다.
이동갈비는 1950년대부터 인근 군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메뉴다. 다만 초창기 형태는 지금과 달랐다. 당시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군인들을 위해 식당 주인이 갈비뼈에 자투리 고기를 이쑤시개로 엮어 저렴하고 푸짐하게 제공한 것이 시초가 됐다.
특히 당시에는 고급육을 사용하기 어려웠던 탓에 식감과 맛을 보완하기 위해 양념에 재우는 방식이 발달했고, 이것이 현재 포천 이동갈비 양념 맛의 기원이 됐다.
46년 전통을 이어온 맛의 핵심은 숙성 과정에 있다. '오늘N'이 방문한 맛집 주인장은 직접 포를 뜬 갈비를 이틀간 숙성하고, 별도로 이틀간 숙성한 양념장을 더한다. 이후 고기와 양념을 합쳐 2~3일간 추가 숙성을 거치는 등 총 일주일가량의 시간을 투자해야 비로소 완성된다.
MBC '오늘N'은 24일 오후 6시 5분 방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