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덤 기부 문화 이끌어

엔하이픈 선우가 선한 영향력을 외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선우는 지난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에서 외교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그가 꾸준한 기부와 봉사 활동으로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고, 팬덤의 기부 문화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공헌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시상식으로,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선우는 "그저 많은 분께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기부를 시작했는데, 사회에 더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책임감도 느껴진다"라며 "이 마음 변치 않고 꾸준히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선우는 지난해 12월과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삼성서울병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환자 치료비 지원 및 소아청소년 환아를 위한 '심리 정서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됐다. 또한 지난 3월에는 대형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기부에 동참하기도 했다.
특히 선우의 이러한 행보는 팬덤 '엔진(ENGENE)'에게도 영향을 미쳐 나눔의 선순환을 이끌어냈다. 각종 SNS에서는 팬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인증하는 일명 '엔하이픈 선우 챌린지'가 확산하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선우가 속한 엔하이픈은 내년 1월 16일 오후 2시 미니 7집 'THE SIN : VANISH'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불안 속에서 사랑의 도피를 감행한 뱀파이어 연인의 서사를 다룬 콘셉트 앨범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