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콘서트'(사진출처=KBS 2TV)
10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는 1980년대와 2026년을 오가는 타임슬립 코너 ‘낭만의 시대’와 조수연의 독보적인 몸개그가 돋보이는 ‘달려’를 통해 강력한 웃음을 선사했다.
‘낭만의 시대’는 체육대회를 준비하는 2026년 교실의 풍경을 그리며 시작됐다. 선생님 김기열은 달리기 선수를 뽑으려 하지만 제멋대로 행동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극성 민원을 우려해 “공으로 하는 건 모두 금지”라고 외치는 교장 송병철 사이에서 고군분투했다.
김기열이 달력을 1983년으로 바꾸자 분위기는 반전됐다. 도시락을 배달 시키겠다는 유연조에게 “몽둥이 배달이다”라며 호통을 쳤다. 2026년의 극성 학부모로 달리기를 반대했던 김영희는 과거로 돌아가자 “애를 스스로 달리게 해야 한다”라며 직접 매를 들고 자녀를 쫓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달려’에서는 조수연과 정태호의 케미가 빛났다. 긴 생머리로 변신한 조수연은 자전거를 타던 중 들이닥친 강풍에 머리가 엉망이 되는 파격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했다.
특히 “난 귀여운 편이야, 섹시한 편이야?”라는 조수연의 물음에 정태호가 대답 대신 “넌 큰 편이야”라고 응수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코너 말미에는 장현욱과 강주원이 조수연을 향해 ‘조째즈’라고 외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