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은애하는 도적님아’ 남지현 "8년 만의 사극 설렌다"

▲‘은애하는 도적님아’ 남지현(사진제공=KBS2)
▲‘은애하는 도적님아’ 남지현(사진제공=KBS2)
‘은애하는 도적님아’ 남지현이 사극 복귀 이유를 밝혔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과 그녀를 쫓던 대군, 두 남녀의 영혼이 바뀌면서 서로를 구원하고 종국엔 백성을 지켜내는 위험하고 위대한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에서 홍은조 역을 맡은 남지현은 8년 만에 사극 드라마로 돌아온 소감에 대해 “오랜만에 사극이라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된다. 의도치 않게 사극 공백이 길었지만 그래도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수 있어서 기쁘다. 많은 분들의 정성과 진심이 가득 담긴 작품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출연을 결심하게 만든 ‘은애하는 도적님아’의 매력으로는 “대본이 정말 재밌다. 각 캐릭터의 서사, 주변 인물들과 주고받는 영향력, 서로를 알아보고 변화하는 모습들이 감동이었다. 그런 변화나 성장이 홍은조(남지현 분)와 이열(문상민 분)의 관계에서 멈추지 않고 서로의 세계까지 확장되는 것도 정말 좋아하는 부분이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또 하나의 매력으로는 대사를 꼽았다. “말맛이 살아 있는, 어쩌면 굉장히 드라마틱하다 해도 극 중에서는 큰 힘을 주는 대사들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그런 것들도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그런가 하면 오랜만의 사극 복귀작인 만큼 남지현이 그려낼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는 상황. 낮에는 의녀로, 밤에는 도적으로 활약하는 홍은조 캐릭터와 관련해 “홍은조의 매력은 곧고 강인한 마음에 있다”고 운을 뗀 남지현은 “논리로 따지고 보면 그녀가 하는 행동이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홍은조 캐릭터의 따뜻하고 강인한 성품을 고려하면 모든 말과 행동이 이해가 된다”고 캐릭터의 면면을 짚었다.

뿐만 아니라 홍은조 캐릭터를 향한 고민의 흔적도 전했다. 남지현은 “제일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눈빛과 태도에 있다. 홍은조는 정말 많은 인물과 만나는데 그런 만큼 각 인물을 대할 때 조금씩 차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기본적인 예의는 지키면서도 상황에 맞게 말을 골라서 하고 상대의 신분이 높더라도 옳지 않다면 그 상황에 맞게 상대를 설득하기 위한 말들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자신과 관련된 일에는 거침없으면서도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고 두려움에 망설이는 모습도 있다”면서 “이런 상황들이 모두 합쳐져서 홍은조가 입체감 있는 캐릭터로 보이길 바랐다. 이 과정에서 작가님, 감독님과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래서 작품을 이해하고 캐릭터를 표현하는 것에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다”고 작품 속에서 보여줄 활약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남지현이 그려낼 곧고 강인한 홍은조의 이야기는 오는 1월 3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