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방송된 '미스트롯4' 2회에서는 마스터 예심 현장이 공개됐다. '미스트롯4'는 지난주 첫 방송돼 목요일 방송된 전 채널 프로그램 1위를 기록하며 트롯 명가의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미스트롯4' 시청률은 전국 기준 14%(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전 주 대비 3.2%P 수직 상승했다.
2025년 미스코리아 진(眞)에 빛나는 정연우가 직장부 B로 등장했다. 정연우는 비현실적인 미모로 시선을 압도하더니, 신유의 '꽃물'을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소화하며 하트 15개로 예비 합격했다. 13년 차 배우 이엘리야의 등장도 눈길을 끌었다. 연기보다 노래를 먼저 배웠다는 이엘리야는 나예원의 '가슴은 알죠'를 묵직한 보이스로 열창하며 올하트를 쏘아 올렸다.
오비부는 드라마 그 자체였다. 실버밴드 '드림걸스' 윤수현, 석예숙, 이유진은 펄 시스터즈의 '커피 한잔'을 오차 없이 완벽한 화음으로 선보이며 "보통 아우라가 아니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트롯 오뚝이 허찬미의 엄마 김금희의 사연과 무대도 깊은 울림을 안겼다.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미스트롯4'에 출전한 딸 허찬미를 위해 엄마로서 함께 뛰어들었다는 김금희. 그는 노사연의 '바램'을 독보적인 창법으로 소화하며 올하트를 터트렸다. 짙은 모성과 완벽한 무대에 현장과 안방은 그야말로 눈물바다였다. 노사연의 친언니 노사봉은 자신의 노래 '인생은 라랄라'로 강한 중독성을 과시하며 19개 하트를 받았다.

현역부 X의 '남양주 황정자'는 난도 높은 '황성 옛터'를 선곡해 소름 끼치는 가창력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올하트와 함께 공개된 '남양주 황정자'의 정체는 허찬미였다. 이를 대기실에서 지켜보던 오비부 김금희는 딸의 등장과 함께 눈물을 흘려 감동을 자아냈다.
왕년부 역시 레전드의 품격을 보여줬다.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로 2000년대를 풍미했던 유미는 사자후를 쏟아낸 김수철의 '별리' 무대로 마스터들의 기립박수와 함께 올하트를 받았다. '나가수'의 레전드 적우는 15년 공백을 깨고 무대에 섰고, 조용필 '창밖의 여자'를 전율의 가창력으로 완성하며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자극했다.
한편 트롯 여제 탄생을 향한 치열한 여정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TV CHOSUN '미스트롯4'에서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