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악과 도피 다룬 '역대급 서사' 음악적 성장 담았다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16일 오후 2시 미니 7집 'THE SIN : VANISH'를 발매하며 새로운 앨범 시리즈의 막을 올린다. 지난해 주요 시상식 대상을 석권하며 성장세를 입증한 엔하이픈은 이번 신보를 통해 '죄악'을 모티브로 한 심도 있는 서사를 선보인다.

◆ 비장함 담은 타이틀곡 'Knife', 다이나믹 듀오 개코 참여
타이틀곡 'Knife'는 엔하이픈이 비장한 각오로 준비한 힙합 장르의 곡이다. 다크한 분위기와 강한 타격감의 트랩 비트가 조화를 이루며,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사랑을 지키겠다는 자신감을 담았다. 특히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가 작사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퍼포먼스 역시 한층 강력해졌다. 전날 공개된 챌린지 영상에서 엔하이픈은 칼날을 형상화한 포인트 안무와 흐트러짐 없는 군무를 선보이며 '퍼포먼스 킹'의 귀환을 알렸다. 묵직한 리듬에 맞춘 역동적인 움직임은 컴백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 탐사보도 형식 차용한 '콘셉트 앨범'...배우 박정민 지원사격
이번 앨범은 전대미문의 사건을 추적하는 탐사보도 프로그램 '미스터리 쇼' 형식을 차용했다. 6개의 음원과 4개의 내레이션, 스킷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뱀파이어 연인의 도피 과정을 한 편의 이야기처럼 그려낸다.
특히 배우 박정민이 진행자 목소리로 참여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언어로 내레이션을 이끈다. 여기에 황소윤(So!YoON!)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No Way Back' 등 최정상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앨범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 멤버 제이크 첫 자작곡 수록...음악적 역량 입증
멤버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눈길을 끈다. 제이크는 첫 자작곡 'Sleep Tight'를 수록하고 내레이션 트랙 '사건의 발단'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역량을 과시했다. 'Sleep Tight'는 도피 중 느끼는 안식과 불안, 상대에 대한 미안함을 담은 곡으로 희승이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