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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화려한 날들‘ 정일우, 천호진 심장으로 새 삶 결말…후속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화려한날들' 정일우(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화려한날들' 정일우(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화려한 날들' 정일우가 아버지 천호진의 숭고한 희생으로 새 삶을 찾은 반면, 이태란은 재벌가 안주인이라는 허울 아래 박성근과 서로 벌을 주는 비극적인 동행을 선택했다.

25일 방송된 KBS2 '화려한 날들' 마지막회에서는 심장 이식 수술 3년 후,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이어가는 인물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이지혁(정일우)은 지은오(정인선)와 결혼해 아들을 둔 가장으로 등장,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을 되찾았다.

이지혁을 살린 것은 아버지 이상철(천호진)의 마지막 선택이었다. 아들의 유학비 문제 등으로 깊은 갈등을 빚어온 이상철은 투병 중인 아들을 만나러 가던 중 교통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졌다. 그는 혼수상태에 빠지기 전 "아들에게 심장을 이식해달라"는 유언 영상을 남겼고, 이 심장은 이지혁에게 전해졌다.

이지혁은 아들과 함께 아버지가 뿌려진 바다를 찾아 "나를 낳아주고 또 살려줘서 감사하다"며 오열했다. 그는 "사는 게 매일 좋지는 않아도 어쩌다 한 번씩 행복한 게 왜 이렇게 좋은지 모르겠다"며 "아버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고맙다"는 말로 진심 어린 화해와 감사를 전했다.

반면 고성희(이태란)는 뒤틀린 욕망의 끝을 보여줬다. 박진석(박성근)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그의 집 앞에서 극단적 시도를 감행했던 고성희는 결국 가사도우미와 다름없는 처지로 재결합했다. 3년 후 고성희는 소소한 지출 내역까지 일일이 확인받는 수치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스스로를 안주인이라 최면을 걸며 박진석의 곁을 지켰다.

박진석은 재혼을 권하는 딸 영라(박정연)에게 "나를 속인 벌을 저 여자는 받는 거고, 나도 속은 벌을 받는 것"이라며 "서로 벌 주면서 사는 것"이라고 냉소적인 태도를 보였다. 영라가 현실을 직시하라고 호통쳤음에도 고성희는 "얼마나 더 있으면 아빠 마음이 풀릴 것 같니"라고 묻는 등 끝내 재벌가 안주인이라는 허상을 놓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화려한 날들' 후속으로는 ‘사랑의 처방해 드립니다’가 방송된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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