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엠(041510, 이하 SM)이 올해 1분기 매출 성장 21%를 달성했다.
SM은 6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791억 원, 영업이익 38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6%, 영업이익은 18.5% 증가했으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4.4% 늘어난 1,893억 원으로 집계됐다. 콘서트 매출이 56.0% 급증했고 MD·라이선싱 매출도 20.3% 상승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일회성 음원 매출에 따른 기저 효과로 전년 대비 5.9% 감소한 388억 원을 기록했으나, 해당 요인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당기순이익은 389억 원으로 전년보다 20.9% 늘었다.
SM은 이번 실적이 핵심 IP의 앨범 판매와 공연 규모 확대, MD 부문의 호조가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슈퍼주니어, NCT 드림, 에스파, 라이즈, NCT 위시 등 주요 아티스트의 글로벌 투어가 이어지며 공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MD·라이선싱 부문에서는 엑소 팝업 이벤트와 에스파 투어, NCT 위시 프로젝트 관련 응원봉 및 기획 상품 판매가 활발히 이뤄졌다.
주요 종속법인들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SM C&C(048550)는 광고 및 매니지먼트 사업에서 매출을 확대했고, SM재팬은 아티스트들의 해외 활동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 디어유(376300) 역시 연결 편입 이후 안정적인 수익을 기여했다. 종속법인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M은 ‘SM NEXT 3.0’ 전략을 기반으로 IP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확장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콘텐츠 제작 역량 고도화와 IP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데뷔한 하츠투하츠의 글로벌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대표곡 'The Chase(더 체이스)'와 'STYLE(스타일)'는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1억 회를 각각 넘어섰으며, 'RUDE!(루드!)'는해외 스트리밍 비중이 약 85%를 차지했다. 또한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200 기준 2026년 발매 K팝 걸그룹 음원 중 1위를 기록했다.
SM은 하반기에도 아티스트 라인업을 강화해 성장 동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2분기 태용·에스파·NCT 위시의 정규 앨범을 비롯해 3분기 태연·NCT 127의 정규 앨범 발매가 예정돼 있다. 공연 부문에서는 에스파의 북중미·유럽 글로벌 투어와 엑소의 투어, 유노윤호와 아이린의 첫 솔로 콘서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