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림남’ 환희, 어머니 제주 여행(사진출처=KBS2)
16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평생 여행 한번 제대로 가본 적 없는 어머니를 위해 아주 특별한 제주 여행을 기획한 환희의 따뜻한 효도 서사가 그려진다.
이날 환희는 74년 평생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는 어머니를 위해 ‘특급 가이드’를 자처했다. 그는 어머니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비행기 탈 때는 신발을 벗어야 한다”, “이륙할 때 고개를 숙여야 연료가 절감된다”는 등 짓궂은 장난을 친다. 그러나 화기애애함도 잠시, 제주 공항에 첫 발을 내딛자마자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뜨거운 눈물을 쏟아내 가슴 깊은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후 두 사람은 유채꽃밭과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다정한 추억 만들기에 나선다. 아름다운 풍경 앞에서 마치 소녀처럼 환하게 웃는 어머니의 모습에 환희 역시 뭉클한 감정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이들의 첫 여행은 식당에서 예기치 못한 난관에 부딪힌다. 평소 아들에게 늘 완벽한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 했던 어머니는 지난 10년간 환희와 단 한 번도 마주 앉아 식사를 하지 않았던 것. 이번 제주도 식당에서도 어머니는 돌연 겸상을 거부하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이를 붙잡으려는 환희와 팽팽한 실랑이가 벌어져 과연 10년 만의 독상이 성사될 수 있을지 긴장감을 높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