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함안 (사진출처=KBS 1TV)
'동네 한 바퀴'가 경상남도 함안군에서 메기 불고기, 동지산마을 모녀의 경상도식 콩된장, 수박빵, 구자운 의사, 김정식 장인의 접쇠칼 등을 만난다.
16일 방송되는 KBS 1TV '동네 한 바퀴'에서는 함안의 독특한 먹거리와 역사적 전통을 이어가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동네한바퀴' 함안 (사진출처=KBS 1TV)
검암산 아래 위치한 동지산마을에는 조순제(86) 씨와 막내딸 이태정 씨가 거주하고 있다. 젊은 나이에 사별 후 홀로 6남매를 키워낸 어머니의 뒤를 이어 막내딸은 된장 제조 기술을 전수받기 위해 고향에서 엄마와 함께한다. 이들이 만드는 경상도식 콩된장은 콩알의 식감을 그대로 살려내어 묵직한 구수함과 단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동네한바퀴' 함안 (사진출처=KBS 1TV)
아라가야의 철 문화 전통이 남아있는 함안군 칠원읍에 2대째 대장간을 운영하는 김정식 씨의 대장간이 있다. 7살부터 부친의 대장간에서 일을 배운 김 씨는 12세에 첫 칼을 제작했다. 그는 쇠를 600겹 접어 물결무늬를 내는 전통 접쇠 기술로 칼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 제품은 현재 미국으로도 수출되고 있다.
▲'동네한바퀴' 함안 (사진출처=KBS 1TV)
200년 이상의 수박 재배 역사를 지닌 함안에서 이순철 씨는 딸과 함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수박빵을 개발했다. 과거 주막을 운영하던 조부모의 발효법을 기반으로 6개월간 연구한 끝에 수박과 술 효모, 파수 곶감 발효액을 넣은 수박빵을 완성했다. 부녀의 정성이 담긴 특별한 빵을 맛본다.
▲'동네한바퀴' 함안 (사진출처=KBS 1TV)
남강이 흐르는 군북면에서는 서현목 씨가 40년 이상 직접 잡은 민물고기로 어탕과 메기불고기를 조리해왔다. 서 씨는 자신의 대에서 영업을 종료하려 했으나 며느리가 가업에 동참하면서 3대째 운영을 지속하게 됐다. 이들이 선보이는 메기불고기는 부드러운 살과 쫄깃한 껍질의 식감이 특징이다.
군북면에는 반세기 동안 지역 의료를 책임져온 구순의 의사 구자운 씨가 있다. 어린 시절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해 고통받은 경험을 계기로 농민을 위한 의사가 되기로 결심한 구 씨는 현재 서울에서 의대 교수를 준비하던 아들과 함께 대를 이어 병원을 운영하며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