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칸영화제에 참석한 '군체' 팀(사진출처=쇼박스)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가 칸영화제에서 베일을 벗으며 전 세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79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군체'는 지난 15일(현지 시간)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마쳤다. 이날 상영에는 연상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이 참석했다. 2300여 석의 객석은 일찌감치 매진됐으며, 상영 종료 후에는 7분간의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박찬욱 칸영화제 심사위원장 (사진출처=쇼박스)
레드카펫 행사에는 올해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인 박찬욱 감독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박 감독은 뤼미에르 극장 계단 위에서 연상호 감독과 출연 배우들을 직접 안아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연 감독은 상영 후 "꿈에 그리던 칸영화제에서 '군체'를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라며 "영화 인생에서 오래도록 기억될 추억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해외 영화계의 호평도 잇따랐다. 사무엘 자미에 뉴욕아시안영화제(NYAFF) 회장은 "'군체'는 좀비에게 새로운 신체적 문법을 도입한 혁신적인 작품"이라며 해당 영화를 북미 프리미어 개막작으로 선정했다. 프랑스 매거진 트루아 쿨뢰르는 "강렬하고 정교하며 몰입감 넘치는 액션 시퀀스를 구현했다"라고 평가했다.

▲칸영화제에 참석한 김신록(왼쪽부터), 신현빈, 지창욱(사진출처=쇼박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에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좀비 마스터'로 불리는 연상호 감독의 연출력과 전지현, 구교환 등 화려한 출연진의 앙상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체'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