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 왜곡 논란 야기한 '21세기 대군부인' 11회(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21세기 대군부인'의 주연 배우 변우석이 시청자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변우석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고 "작품으로 인해 불편함과 우려를 느낀 분들께 무거운 마음을 담아 글을 올린다"라고 밝혔다.
그는 사과문에서 "작품이 촬영되고 연기하는 과정에서 작품에 담긴 역사적 맥락과 의미가 무엇인지,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다"라며 "시청자들의 말씀을 통해 성찰과 반성을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배우로서 연기뿐 아니라 작품이 가진 메시지와 맥락까지 더욱 책임감 있게 살펴보고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점을 깊이 새기게 됐다"라며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논란이 된 장면은 지난 15일 방송된 MBC '21세기 대군부인' 11회에서 나왔다. 이안대군(변우석 분)의 즉위식에서 신하들은 자주국의 상징인 '만세' 대신 제후국이 사용하는 '천세'를 외치고, 변우석이 황제의 십이면류관이 아닌 중국 신하의 구류면류관을 착용했다. 이 내용이 방송된 이후 '21세기 대군부인'은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다.
변우석의 사과에 앞서 제작진 역시 조선 예법에 대한 세밀한 검토가 부족했음을 인정하며 재방송과 OTT 영상 등에서 관련 오디오와 자막을 수정하겠다고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