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입사원 강회장' 손현주가 이준영의 몸을 빌려 자신의 회사인 최성그룹에 인턴으로 입사하며 파격적인 복수극의 서막을 알렸다.
3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2회에서는 불의의 사고로 축구선수 황준현(이준영 분)과 영혼이 바뀐 강용호(손현주 분) 회장이 자신을 배신한 자녀들에게 맞서기 위해 신입사원으로 변신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강용호는 혼수상태인 본래의 몸으로 돌아가려 시도했으나, 육체 분리 시 발생하는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몸을 바꾸면 목숨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좌절했다.
그사이 자녀인 강재경(전혜진 분)과 강재성(진구 분)은 아버지가 의식을 잃은 틈을 타 강용호에게 뺑소니 누명을 씌우며 그룹 경영권을 장악하려는 야욕을 드러냈다. 강용호는 위기에 빠진 기업을 지키기 위해 황준현의 몸으로 직접 기자회견에 나섰다. 그는 "나를 차로 치고 간 진범은 강용호 회장"이라는 거짓 증언을 던져 자녀들을 향한 의심을 거두게 하는 희생을 택하며 회사를 사수했다.
하지만 자녀들의 추악한 면모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강용호는 병실에 잠입했다가 강재경과 강재성이 의식을 회복하려던 자신의 본체를 직접 살해하려는 현장을 목격했다. 강재경은 베개로 아버지의 숨통을 조였고 강재성 또한 이에 동조했다. 자식들의 잔혹한 배신에 깊은 환멸을 느낀 강용호는 "네 인생을 보상하겠다"며 황준현의 몸으로 본격적인 반격을 결심했다.
강용호는 경영진인 자녀들을 찾아가 보상의 대가로 최성그룹 인턴직을 요구했다. 결국 자녀들 앞에 고개를 숙이며 신입사원으로 입성한 그는 "이 은혜는 몇 배로 갚겠다"는 서늘한 경고를 날렸다. 가장 권력이 없다고 여겨지는 물산자재팀에 배치된 강용호는 그곳에서 유학 간 줄 알았던 딸 강방글(이주명 분)과 재회했다. 그는 고된 업무에 시달리는 딸을 보며 "어디 남의 집 귀한 딸에게 노예처럼 일을 시키냐"며 회사의 불합리한 구조에 분노하기도 했다.
강용호는 밤중 회장실 금고에서 자산을 확보하고 조력자인 이상재(김종태 분) 전무에게 필적을 남긴 편지를 전달했다. 편지에는 핏줄 승계를 중단하고 누구나 회장이 될 수 있다는 파격적인 선언이 담겼다. 긴급 회의에서 이 내용이 발표되자 강용호는 "저도 회장이 될 수 있는 것이냐"며 자녀들을 향해 매서운 선전포고를 날렸다.
방송 말미 공개된 3회 예고편에서는 강용호가 본격적으로 강재성을 잡기 위한 덫을 놓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영업본부의 갑질을 역이용해 협박하는가 하면, 외주업체 물류창고와 관련된 비리를 추적하며 강방글과의 수상한 커넥션을 포착했다. 특히 예고편 마지막에 강방글을 향해 "정신 차려"라고 일갈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