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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정보영·유희태 교수가 알려주는 심방세동

▲'명의' (사진출처=EBS1 )
▲'명의' (사진출처=EBS1 )
'명의' 심장내과 정보영, 유희태 교수와 함께 뇌졸중 부르는 심방세동에 대해 알아본다.

3일 방송되는 EBS '명의'에서는 심방세동이 생기는 원인과 최신 치료법을 소개한다.

심방이 불규칙하게 수축하며 가늘게 떠는 질환인 심방세동은 뇌졸중 발생 확률을 일반인보다 3~5배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심방세동으로 인한 뇌졸중은 전조증상 없이 급격히 발생하며 심각한 후유증을 동반하는 특성이 있다.

기존에는 심방세동 심화 시 고온의 열을 이용하는 고주파 절제술이나 극저온을 활용하는 냉각 풍선 절제술이 주로 시행되었다. 최근에는 고압의 전기 에너지를 이용해 주변 조직 손상 없이 심장근육 세포만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펄스장(PFA) 절제술이 대안으로 도입됐다. 2021년 유럽에서 최초 도입된 펄스장 절제술은 전 세계 65개국 이상에서 승인되어 12만 5,000여 명에게 시행되었으며, 부작용 발생률은 0.7% 수준이다. 국내에서는 올해 5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환자의 비용 부담이 줄었다.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타 부정맥 질환과의 복합 치료 사례가 확인된다.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을 동반한 40대 초반 남성 환자는 펄스장 절제술과 고주파 전극 도자 절제술을 병행해 두 질환을 동시 치료했다. 또한 약물 치료 중 증상이 재발해 보행 곤란과 호흡 곤란을 겪던 70대 남성 환자는 펄스장 절제술을 받은 후 가슴 통증과 숨찬 증상이 호전되어 시술 2주 만에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복귀했다.

심방세동이 장기화되면 빠른 맥박과 느린 맥박이 교차하는 빈맥서맥증후군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빈맥이 급격히 느려질 경우 심장 박동이 일시적으로 멈추는 동정지가 유발된다.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으로 응급실에 이송되어 8초간의 동정지 진단을 받은 70대 여성 환자의 경우 심방세동 치료를 위한 펄스장 절제술과 동정지 방지를 위한 무선 인공 심박동기 삽입술을 동시에 처치 받았다. 무선 인공 심박동기는 배터리 일체형 구조로 전기선이 없어 기존 유선 방식 대비 부작용이 적고 생활 편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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