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방송되는 KBS 2TV ‘결혼의 완성’ 3회에서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고세윤(이설 분)의 ‘필사의 탈출 시도’와 남편 강태주(남궁민 분)의 위험천만한 추격전이 본격화된다.
앞선 방송에서 고세윤은 남편 강태주에게 청천벽력 같은 이혼을 통보받은 바로 다음 날 영문도 모른 채 노만희(김대명 분)에게 납치 감금되는 충격적인 운명을 맞이했다. 특히 갑작스럽게 목이 졸리는 등 생사의 기로에 섰던 고세윤은 차디찬 콘크리트 감금 공간에서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생존 본능을 폭발시킨다.
여전히 목에 선명한 상처가 남아 있는 고세윤은 공포에 사로잡혀 몸을 웅크리고 있으면서도 벽에 귀를 기울인 채 소리를 들으려 필사적으로 움직인다. 이어 또 다른 납치 피해자인 벽 너머 ‘옆방녀’에게 조심스럽게 대화를 건네며 언제 목숨을 잃을지 모르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서로의 목소리에 의지한 채 끈끈한 연대감을 쌓아간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태주와 이수형이 서로를 향해 칼날 같은 경계심을 드러내는 살벌한 첫 대면이 그려진다. 강태주는 흥신소 안에서 이수형이 조사해 둔 비밀 자료들을 살펴보다가 걷잡을 수 없는 충격에 휩싸이고 급기야 이수형을 향해 권총 총구를 겨누며 위협을 가한다. 하지만 이수형은 미동조차 없이 차분한 포커페이스로 맞서며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든다.
결국 두 남자가 거칠게 엉겨 붙어 격렬한 몸싸움과 육탄전을 벌이면서 과연 베일에 싸인 이수형의 진짜 정체는 무엇인지, 그리고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지독한 운명의 서사를 써 내려갈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