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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월드투어 대장정 마무리 "매 순간 감동 넘어 전율"

▲트와이스 월드투어 앙코르 공연(사진출처=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 월드투어 앙코르 공연(사진출처=JYP엔터테인먼트)

그룹 트와이스가 약 1년간 전 세계를 순회한 여섯 번째 월드투어 'THIS IS FOR(디스 이즈 포)'의 대장정을 서울에서 마무리했다.

트와이스는 10~12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케이스포 돔)에서 월드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앙코르 공연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들은 지난해 7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월드투어의 첫발을 뗀 이후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미, 유럽 등 총 44개 지역을 돌며 81회에 달하는 공연을 소화했다.

▲트와이스 월드투어 앙코르 공연(사진출처=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 월드투어 앙코르 공연(사진출처=JYP엔터테인먼트)

이번 투어를 통해 트와이스는 해외 아티스트 최초로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 입성하고 K팝 걸그룹 최초로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 단독 공연을 성사시키는 등 다수의 기록을 남겼다. 북미에서 K팝 걸그룹 역대 최다 관객인 55만 명, 일본에서 64만 명을 동원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트와이스 월드투어 앙코르 공연(사진출처=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 월드투어 앙코르 공연(사진출처=JYP엔터테인먼트)

투어의 종착지인 서울 앙코르 공연 또한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을 이뤘다. 공연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를 동시 진행하며 현장을 찾지 못한 전 세계 팬들과도 성장의 순간을 함께 나눴다.

이번 공연은 트와이스의 데뷔 후 11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트리스트와 전곡 밴드 라이브 세션으로 구성됐다. 투어명과 동명인 정규 4집 타이틀곡 'THIS IS FOR'로 강렬한 포문을 연 이들은 앨범 수록곡인 'OPTIONS', 'MARS', 'RIGHT HAND GIRL'을 선보였다. 이어 데뷔곡 'OOH-AHH하게', 'TT', 'Heart Shaker', 'YES or YES', 'What is Love?', 'CHEER UP' 등 시대별 메가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치며 팬들과 쌓아온 추억을 공유했다.

▲트와이스 월드투어 앙코르 공연(사진출처=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 월드투어 앙코르 공연(사진출처=JYP엔터테인먼트)

멤버들의 개성을 살린 개인 무대와 유닛 무대도 다채롭게 펼쳐졌다. 인천 공연과 다르게 준비된 나연의 'ABCD', 쯔위의 'Run Away', 채영의 'SHOOT (Firecracker)', 지효의 'Killin' Me Good' 등 9인 9색의 솔로 무대가 객석을 달궜다. 또한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정연·지효·채영의 'TAKEDOWN', 미나·사나·모모의 'Confetti' 등 유닛 무대까지 배치해 풍성함을 더했다. 이들은 트와이스의 시그니처 인사법에서 영감을 얻은 'ONE IN A MILLION'과 진심을 담은 발라드 'Be as ONE'을 가창하며 11년 차 걸그룹의 내공을 보여줬다.

무대 연출 역시 차별화된 시도로 K팝 공연의 진화를 보여줬다. 이번 투어의 상징인 360도 전 좌석 풀 개방 스테이지를 KSPO DOME에 고스란히 구현했다. 공연장 중앙의 메인 무대를 중심으로 보조 무대와 브리지를 'ㄹ'자 구조로 배치해 객석의 사방 어디에서나 정면처럼 느낄 수 있도록 동선을 설계했다. 상하로 기동하는 대형 4면 LED와 9개의 정육면체 LED는 멤버들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창이자 감각적인 영상을 플레이하는 도구로 활용돼 공연의 시각적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트와이스(사진출처=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사진출처=JYP엔터테인먼트)

공연을 마무리하며 멤버들은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준 팬덤 '원스'를 향해 깊은 감사를 전했다. 지효는 "새로운 도전 앞에서도 우리가 빛날 수 있었던 건 무대 위에서 온전히 우리를 감싸안아주던 원스 덕분"이라며 "매 순간이 감동을 넘어 전율이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미나 역시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페이지에도 우리 더 반짝이는 이야기들을 가득 채워나가자"라고 덧붙이며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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