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의 완성' 남궁민과 박병은이 아내들을 구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공조를 시작했다.
12일 방송된 KBS2 드라마 '결혼의 완성'에서는 아내 고세윤(이설 분)을 납치한 연쇄 범죄자 노만희(김대명 분)를 쫓는 강태주(남궁민 분)의 사투가 그려졌다. 앞서 강태주는 평소와 달라진 태도로 인해 아내와 갈등을 빚었고, 병원에서 수술 도구와 약품을 챙겨 나오다 동료 최치웅(우지현 분)을 공격하고 도주하는 등 경찰의 추적을 받기 시작했다.
지하주차장으로 도망치던 강태주는 형사와 몸싸움을 벌이다 계단 아래로 구르는 사고를 당했다. 그는 척수가 손상된 형사에게 "움직이면 안 된다"라며 응급조치를 취한 뒤 119에 신고했으나, 도주 과정에서 형사의 총기를 탈취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범인 노만희는 강태주를 주시하며 대치 국면을 이어갔다.
그 사이 고세윤은 감금된 방에서 탈출을 감행했으나 노만희에게 가로막혔다. 노만희는 고세윤에게 "남편 잘못 만나 고생이 참 많다"라며 공격을 가해 다시 결박했다. 다시 정신을 차린 고세윤은 결박을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내부 CCTV를 노려보았지만, 알람이 해제되자 노만희는 카메라를 차단한 뒤 흉기를 들고 옆방의 다른 피해자 이선자를 살해했다. 이웃의 비명을 들은 고세윤은 "하지 마라"고 울부짖었으나 대답이 없자 절망하며 오열했다.
한편 강태주는 과거 6년 전 노만희에게 같은 수법으로 아내를 납치당했던 이수형(박병은 분)과 조우했다. 당시 이수형은 노만희의 요구에 따라 3000만 원을 전달했으나, 노만희는 아내의 목소리만 들려준 채 7000만 원을 더 요구하며 "네 아내 그렇게 된 거 다 너 때문이다"라고 협박했던 아픈 과거를 털어놨다. 이수형은 강태주를 제압한 뒤 아내의 사진이 붙은 방을 보여주며 "너는 내 미끼가 될 것"이라며 "넌 아내를 구하고 난 그 새끼를 죽이겠다"라고 제안했다.
노만희의 범죄 수법을 파악한 두 사람은 범인을 밖으로 유인하기로 뜻을 모았다. 강태주는 유인책에 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고동찬(장광 분)과 최숙영(오민애 분)의 집을 찾아가 총기로 위협하며 돈을 챙겨 나왔다.
경찰은 강태주가 여전히 아내의 생존을 믿고 있다는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에 혼선을 겪었다. 이어 이수형은 강태주에게 가짜 공무원증을 건네며 "범인을 불러낼 수단이 그 안에 있다"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잠입을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