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당귀' 김연자(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가수 김연자가 후배 김용빈의 헌정 무대를 마주하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11일 방송된 KBS2 '사당귀'에서는 김용빈의 저녁 식사 초대를 받고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선배의 면모를 보여줬다. 지난해 종영한 TV조선 '미스터트롯3' 이후 오랜만에 마주한 두 사람은 식사를 함께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김연자는 지난달 30일 발표한 자신의 신곡 '저 별은 볼 수가 있겠지' 발매를 축하하며 힘들 때 별을 보며 위로를 얻는다는 김용빈을 향해 "용빈이는 굉장히 예술적이다. 난 별 보고 얘기한 적 없다"라고 받아치며 현장 분위기를 풀었다.
이어 어린 시절 번 행사비를 약 50개의 통장에 적금 형태로 모아뒀다는 후배의 사연을 듣고는 "돈을 모으기만 하는 게 좋은 게 아니다. 금을 사든지 투자를 해야지 너무 고지식하다"라며 경험에서 우러난 현실적인 충고를 건넸다.
김연자의 세심한 기억력도 돋보였다. 김연자는 김용빈의 할머니 성함을 정확히 기억했을 뿐만 아니라 과거 빼어났던 옷차림과 집에 노래방 기기가 있던 일화까지 구체적으로 짚어내며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감동한 김용빈은 김연자의 곡 '어머니의 계절'을 부르며 헌정 무대를 선물했다. 후배의 열창을 지켜보며 눈시울을 붉힌 김연자는 "노래해 줘서 고맙다. 이젠 꽃길만 걷길 응원하겠다"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올해로 데뷔 52주년을 맞이한 김연자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