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ENM(035760)이 제작한 영화와 시리즈가 올해 전 세계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서 잇따라 정상을 차지하며 성과를 거뒀다.
CJ ENM은 21일 미국 제작 작품과 K-드라마, 티빙 오리지널, 한일 합작물 등을 아우르며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선보인 콘텐츠 가운데 6편이 넷플릭스 전 세계 순위 1위에 올랐다.
미국 기반 스튜디오인 피프스시즌(FIFTH SEASON)에서는 3개 작품이 1위를 달성했다. 플로렌스 퓨 주연의 시대극 '에덴의 동쪽(East of Eden)'과 벤 애플렉이 연출 및 주연을 맡은 스릴러 영화 '짐승들(Animals)'이 10월 공개 직후 각각 넷플릭스 글로벌 영어 TV 부문과 영어 영화 부문 정상을 차지했다. 앞서 스릴러물 '그의 이야기 & 그녀의 이야기(His & Hers)'는 넷플릭스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시청 현황에서 누적 시청 수 1억400만 회를 기록하며 '브리저튼' 시즌4(약 1억 회)를 제치고 전체 시리즈 1위에 올랐다.
스튜디오드래곤과 자회사가 제작한 K-드라마 3편도 넷플릭스 주간 비영어 쇼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를 비롯해 길픽쳐스가 제작한 '멋진 신세계', 지티스트가 참여한 '참교육'이 차례로 주간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tvN 20주년 특별기획 '100일의 거짓말' 역시 온라인 순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집계 기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주간 넷플릭스 TV쇼 글로벌 부문 8위에 안착했다.
디즈니플러스와 라쿠텐 비키 등 다른 플랫폼에서도 순위권 진입이 이어졌다. 일본 NTV와 합작한 로맨틱 코미디 '메리 베리 러브'는 디즈니플러스 TV쇼 월드와이드 차트 2위에 올랐으며 72개 지역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시즌3'는 라쿠텐 비키 81개국 주간 1위를 차지했고,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일본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2위 및 HBO 맥스 아시아·태평양 17개국 3위권에 올랐다.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또한 일본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부문 1위를 달성했다.
CJ ENM은 한국의 스튜디오드래곤 및 CJ ENM 스튜디오스, 미국의 피프스시즌, 일본 현지 합작법인 '스튜디오모노와' 등으로 이어지는 제작 거점을 구축했다. 현재 피프스시즌과 10편 이상의 공동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며, 현지 창작 역량을 결합한 대형 지식재산권(IP)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CJ ENM 측은 국내외 거점 스튜디오 체제를 기반으로 각 시장의 역량을 모아 장르를 넘나드는 성과를 냈다며, 시청자를 겨냥한 프리미엄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해 경쟁력을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