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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힘내자!” 오키나와 영화제가 구마모토를 위로하는 법

(오키나와(일본)=장진리 객원기자)
(오키나와(일본)=장진리 객원기자)

오키나와 섬 전체의 행사인 제8회 오키나와 국제영화제에서는 영화제 개최의 흥겨운 분위기만큼이나 최근 지진으로 인한 피해로 신음하고 있는 규슈 구마모토를 향한 위로의 목소리도 높았다.

매해 ‘웃음과 평화’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진행되는 오키나와 국제영화제는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최근 발생한 구마모토 지진으로 전 일본 열도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영화제가 열린 오키나와는 떠들썩한 분위기 속에서도 구마모토 주민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로 눈길을 끌었다.

21일 오키나와현 나하시 나미노우에우미소라공원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다양한 스타, 스태프들이 구마모토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영화제 집행 스태프들은 ‘힘내라, 구마모토’라는 구호가 적힌 단체 티로 마음을 전했고, 오키나와 영화제를 응원하는 주민들이 결성한 오키나와 영화제 응원단은 ‘규슈 구마모토, 오이타 힘내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레드카펫을 걸었다.

(오키나와(일본)=장진리 객원기자 )
(오키나와(일본)=장진리 객원기자 )

개막식 이후 영화제 개막을 기념하는 피로연에 참석한 오나카 다케시 오키나와 주지사는 “현재 구마모토가 고통 받는 가운데, 웃음과 평화를 강조하는 오키나와 국제영화제를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내고 싶다. 우리 오키나와는 앞으로도 구마모토에 진심으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모든 영화제 행사 역시 구마모토를 향한 애도와 응원의 메시지로 문을 열었다. 각 행사의 진행을 담당한 MC들은 “구마모토가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영화제를 열게 됐다. 구마모토에 계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애도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며 “오키나와도 힘내서 모든 방법으로 구마모토를 돕겠다”고 말했다.

영화제 행사장 곳곳에서는 구마모토에 전달할 지진 재해 지원 모금도 실시됐다. 또한 관광객, 영화제 참가자들이 대거 방문한 나하시 국제거리, 아메리칸 빌리지 등지에서는 학생회, 부녀회 등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가한 모금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오키나와 영화제 측은 24일 “24일 오후 3시 기준 모금 총액이 47만149엔(약 487만 원)”이라고 밝혔다.

오키나와 국제영화제는 일본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회사 요시모토흥업에서 개최하는 영화제다. 나하시 등 오키나와 전역에서 개최되는 이번 국제영화제는 올해로 제8회를 맞았다.

오키나와(일본)=장진리 객원기자

오키나와(일본)=장진리 객원 기자 enter@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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