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프릴이 이번엔 '봄의 요정'으로 돌아왔다. 눈에 띄는 상큼한 의상은 물론 청정돌다운 모습에 요정 콘셉트는 꼭 들어맞는 옷을 입은 듯 했다.
27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합정동 롯데카드 아트센터 아트홀에서 걸그룹 에이프릴 두 번째 미니앨범 '스프링'(Spring)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진솔 예나 현주 채원 나은 등 에이프릴은 타이틀 곡 '팅커벨'과 수록곡 '젤리'(Jelly) 무대를 선보였다.
에이프릴은 "앨범 준비를 위해 노래와 안무 연습으로 공백기를 보냈다. 매일 12시간 정도 연습했던 것 같다"면서 "처음으로 머리 색도 바꿔보고 뷰티 화보도 찍으며 많은 경험을 했다. 첫 리얼리티 촬영도 하고 예능 프로그램 패널로도 출연했다"며 공백기 근황을 밝혔다.
연습 뿐만 아니라 에이프릴은 지난 3월 일본 도쿄에서 팬미팅 일정도 소화했다. 당시 팬미팅에는 2000여 명의 팬들이 운집해 성황을 이뤘다.
에이프릴 현주는 "다시 저희가 정말 많은 팬 분들 앞에서 무대에 선 게 오랜만이었다. 그때 받은 호응이 동기부여가 돼 더 열심히 연습할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최근 잇달아 남녀 아이돌 그룹이 컴백했다. 트와이스부터 러블리즈, 세븐틴 등 굵직한 그룹들이 컴백에 나선 만큼 걸그룹 대전에 나서는 에이프릴의 각오 또한 남달랐다.
예나는 "러블리즈 트와이스와 함께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게 기쁘다"면서 "우리가 좀 더 어려서 더 상큼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며 너스레를 떨었다. 채원은 "우리 콘셉트가 뚜렷하다보니 그런 게 강점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에이프릴은 1위 후보에 대한 의욕도 숨기지 않았다. 채원은 "이번에 대단하신 선배들과 함께 활동하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 이번 활동의 목표는 1위 후보에 오르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채원은 "1위 후보가 된다면 팅커벨 분장을 하고 게릴라 공연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데뷔 곡 '꿈사탕'부터 메이드 복, 걸스카우트 의상, 드레스 의상과 이번 요정 의상까지 에이프릴은 다양한 콘셉트를 맞춤옷처럼 소화해왔다. "제복 콘셉트도 욕심난다"고 하는 에이프릴 나은의 말처럼, 요정으로 돌아온 에이프릴이 보여줄 이후의 행보에도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에이프릴은 '4월의 요정 에이프릴 다섯 명이 꽃봉오리와 함께 개화한다'는 콘셉트와 함께 27일 신곡 '팅커벨'로 컴백했다.
에이프릴 새 앨범 ‘Spring(스프링)’은 그룹명과 같은 4월, 꽃으로부터 태어난 다섯 명의 요정 이야기를 콘셉트로 ‘A.P.R.I.L’의 앞 자를 따서 각각 ‘Apricot Blossom(살구꽃)’, ‘Peony(작약)’, ‘Rose(장미)’, ‘Island Poppies(양귀비)’, ‘Lily(백합)’을 상징하며 에이프릴만의 색을 가진 꽃으로 개화한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미니 2집 '스프링'은 '웨이크 업'(Wake Up), '팅커벨', 'M.F.B.F. (내 미래의 남자친구에게)', '눈을 뜨면', '젤리'(Jelly) 등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5곡이 완성도 높게 채워졌다.
타이틀 곡 '팅커벨'은 14인조 편성의 웅장하고 화려한 스트링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 곡으로, 경쾌한 리듬과 멜로디, 화려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팅커벨'이 된 에이프릴이 현실에 지친 이들에게 예쁜 사랑을 전하는 동화 같은 이야기가 담겼다.
한편, 에이프릴은 오는 28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컴백무대를 가지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