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젝스키스 장수원이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이후 그의 여자친구가 사과하는 글을 남겼다.
장수원은 지난 13일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결혼할 때가 되지 않았나'라는 MC들의 질문에 "젝키로 그 동안 못 벌었던 거 좀 땡기고"라는 농담에 이어 3년 안에는 결혼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 후 장수원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한 인스타그램에는 "내가 좋아하는 우리 오빠 손"이라는 글과 장수원의 손 사진이 올라왔다.
이에 일부 팬들이 이 게시물에 악플을 달았고 장수원의 발언에 대해 "돈 땡긴다느니 그런 발언하시면 정말 앨범사기 싫어진다", "젝키로 한 몫 챙기겠다는 말은 좀 싫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이후 장수원의 여자친구는 "아주 큰 경험을 해보네요. 타이밍이 참 절묘했네요. 잊지 못할 밤입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저로 인해 오빠까지 미워하진 말아주세요. 제가 조금 더 조심할게요"라는 말을 덧붙였다.
과거 장수원의 여자친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나리 사진과 함께 "아무리 헐뜯고 욕 두들겨 써놓아도 정작 그 욕 먹는 사람들은 본인들이 올려다 볼 수도 없는 자리에서 아주 잘 먹고 잘 살건 데 말이지"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당시 팬들은 노란색 개나리 사진을 올리며 이 같은 글을 적은 것이 '노란색 풍선'을 상징으로 사용하는 젝스키스 팬들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14일 장수원의 여자친구는 개나리 사진에 대해 "사진은 그냥 예뻐서 찍어둔 것"이라며 "저에겐 그냥 꽃 사진이지만 다른 뜻이 있는지 몰랐다"고 설명했지만 논란이 지속돼 게시물을 삭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