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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현화 “성범죄는 가해자 잘못…악플러 고소 검토”

▲'전망 좋은 집' 곽현화(사진=영화 스틸)
▲'전망 좋은 집' 곽현화(사진=영화 스틸)
배우 겸 개그우먼 곽현화가 영화 ‘전망좋은 집’ 이수성 감독과의 법적 분쟁에 대해 입을 열었다.

곽현화는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게재, “사건의 문제를 제대로 말하겠다”며 이번 소송 건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해당 글에서 곽현화는 “소송하는 몇 년 동안 너무 힘들어서 사람들이 뭐라고 떠들든 일절 신경 쓰지 말자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쏟아지는 기사와 댓글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토로했다.

곽현화는 이어 이수성 감독을 고소하게 된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이번 소송 또한 감독의 잘못이지, 작품 선택을 잘못한 배우의 탓이 아니다. 나는 이번 소송으로 심적으로 많은 고통을 겪었다. 기사에 달리는 댓글은 나를 2차 고통에 시달리게 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예전에는 ‘내가 이런 직업을 가졌으니 어쩔 수 없는 문제’라고 자신을 다독였겠지만 이건 아닌 것 같다. 악플러들은 댓글을 지워달라”면서 “추후에 심한 인격모독, 허위사실을 적은 댓글은 고소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수성 감독은 지난 2012년 성인영화 ‘전망좋은 집을 촬영하면서 기존 계약과 달리 주연배우 곽현화를 설득해 노출 장면을 촬영하고, 이후 ’무삭제판‘ 등을 통해 공개한 혐의로 지난 24일 불수속 기소됐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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