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녀 공심이' 남궁민 온주완의 갈등이 시작됐다. 두 사람 간의 두뇌 싸움이 긴장감을 끌어올렸고, 이에 시청률도 껑충 뛰었다.
27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14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14.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3회가 기록한 13.6%보다 0.6%p 상승한 수치로, 수도권 시청률은 17.2%까지 치솟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미녀 공심이' 방송에서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있는 안단태(남궁민 분)와 석준표 유괴사건의 전말을 거의 파악한 석준수(온주완 분) 사이에 묘한 대립각이 형성, 긴장감을 자아냈다. 단태는 석준표 시절의 기억을 일부분 기억해냈고, 유괴범의 정체를 알게 된 준수는 어머니를 위해 진실 방어전에 들어갔다.
먼저 준수는 자신의 가방을 통째로 훔친 배지 도둑이 외삼촌 염태철(김병옥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당황하는 염태철에게 “수목원에서 어머니한테 피하라고 쪽지 보낸 사람, 저예요”라며 단태가 그간 남회장(정혜선 분)의 지시로 준표를 찾고 있었음을 알렸고, 진실을 털어놓지 않으면 경찰에 갈 거라는 강경한 태도로 석준표 유괴사건의 전말을 알게 됐다.
엄마 염태희가 염태철의 범행을 묵인한 채 지금껏 지내왔음을 알게 된 준수는 “저는 어머니를 지킬 거다. 그래서 지금부터 죄짓는 사람이 될 것”이라며 진실 방어전을 선포했다. 하지만 단태 역시 할머니 남회장의 도움으로 일부분이지만 과거 기억을 떠올리게 됐다. 존재 자체가 진실을 밝힐 가장 확실한 증거인 단태의 기억회복으로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두 남자의 팽팽한 두뇌 싸움이 예고됐다.
게다가 단태는 준수의 과속 과태료 부과서로 그가 수목원에 왔었고, 연못 앞에 서 있던 아주머니(염태희 분)에게 쪽지를 전달했다는 증언을 듣게 됐다. 준수는 단태의 칫솔을 들고 남회장과의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가 제대로 나온다면, 준수가 진실의 조각을 가장 먼저 맞추게 되는 셈이기에 모든 상황을 눈치 챈 단태의 반격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과연 둘 중 누가 먼저 진실에 도달하게 될까.
진실을 밝히려는 단태와 숨기려는 준수의 팽팽한 신경전이 예고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미녀 공심이’는 내달 2일 밤 10시, 15회가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