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시’에 오른 배우 지일주, 그야말로 매력부자의 탄생이다. IQ156 아이큐로 멘사 회원이 된 그는 뇌섹남(뇌가 섹시한 남자)의 지성미를 자랑했다. 하지만 해맑은 눈웃음을 장착하고, 허당기 넘치는 뇌순남(뇌가 순수한 남자) 면모가 더해지며 호감도를 높였다. 시청자들은 자신이 지닌 상반된 매력을 첫 예능에서 펼쳐낸 지일주에게 반응하기 시작했다.
지난 5일 밤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TAXI’(이하 ‘택시’)는 ‘멘사 美 남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지일주가 첫 예능 프로그램에서 꾸밈없는 예능감과 비상한 두뇌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멘사 회원’이라는 타이틀이 주는 천재, 혹은 반듯한 이미지와는 다른 지일주의 인간적인 매력에 관심이 집중됐다. 그는 MC 이영자로부터 “정말 멘사야?”라는 의구심을 살 정도로,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선보이거나, 최강 난이도의 문제를 순식간에 풀어내고 새로운 풀이법을 만들어내는 등 ‘뇌섹남’의 본분을 다했다. 특히 함께 출연한 최성준과 하연주보다 더 빠르게 고난이도 문제를 맞추며 두각을 드러냈다.

이날 지일주는 과거 보조출연에서 시작해서 현재 활동을 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말했다. 배우가 되고 싶어 무작정 장진 감독의 사무실을 찾아가 하염없이 기다린 에피소드로 연기열정을 말했다.
지일주는 생소한 듯 낯익은 배우다. 어느 덧 데뷔 10년차, 시청자들이 익숙함을 느낄 시간동안 연기를 해왔다. 지난 2007년 ‘미우나 고우나’ 단역으로 화면에 첫 얼굴을 드러낸 그는 2008년 드라마 '태양의 여자'로 첫 고정 배역을 얻었다. 이후 드라마 ‘골든타임’ ‘빠스켓볼’ ‘삼생이’ ‘힐러’ ‘대박’ 등 다양한 작품에서 배역과 분량을 떠나 주어진 기회에 충실하게 임했다.
“배우로 성공해 어머니에게 효도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힌 지일주가 ‘택시’에서 보여준 매력부자 면모가 작품에서 흥할 시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