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중기, 박보검이 박유천과 함께 유흥주점에 갔다는 '찌라시' 발언으로 홍역을 앓은 시사평론가 이봉규가 '강적들'에 변함없이 출연한다.
6일 공개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강적들' 예고에서 시사평론가 이봉규가 사라져 눈길을 끌고 있다. 제작진 측은 "'강적들' 본 방송엔 이봉규가 출연한다"며 "예고에만 등장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적들'은 이날 방송을 앞두고 '금배지 가진 자의 특권, 씨족 국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는 진행자 박종진을 비롯해 김갑수, 표창원, 이준석 등의 모습이 등장한다. 하지만 앞서 찌라시 발언으로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이봉규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대신 송영선 전 의원이 예고편 분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봉규는 조지워싱턴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한국외대 외래교수로 관련 강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정치 전문가다. 정치인들의 특권을 지적하는 방송 내용은 이봉규의 전문 분야다. 때문에 발언이 예고에 전혀 등장하지 않는 점에 이목이 쏠렸다.
이봉규는 6월 29일 방송된 '강적들'에서 "박유천이 유흥주점을 방문했을 때 혼자가 아니었다"면서 "박유천 급의 한류스타 A와 요즘 대세 B, C도 함께 있었다"고 발언했다.
해당 방송에서는 실명이 거론되진 않았지만, 녹화 현장에선 이봉규가 실명을 직접 말했고 이후 이니셜로 등장했던 연예인이 송중기, 박보검, 전현무라는 불거졌다.
이에 송중기, 박보검 측은 "최초 유포자를 찾아 달라"며 수사를 의뢰했고, 전현무 역시 "법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이봉규가 사실 확인도 안된 사항을 사실인 것처럼 발언하고, 이를 그대로 내보낸 제작진에 대한 항의가 쏟아졌고, 시청률 게시판에는 "프로그램을 폐지하라"는 의견을 담은 글들이 줄을 이어 올라오고 있다.
이봉규가 예고편에 등장하니 않은 이유로 이전 방송 발언과 관련된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렇지만 이봉규가 변함없이 등장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날 방송에서 어떤 발언을 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