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로워즈'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을까.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솔로워즈'가 22일 2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첫 방송 시청률은 0.9%(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최근 종영한 '투유 프로젝트'를 비롯해 JTBC의 '아는 형님', '최고의 사랑' 등이 3%에서 5%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쉬운 수치다.
첫 방송날 케이블채널 Mnet '쇼미더머니 시즌5' 마지막 회가 있는 등 대진운이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솔로워즈'에 대한 반응 자체가 적었다는 게 가장 큰 문제로 꼽히고 있다. 방송가에선 '악플'보다 무서운게 '무플'인데 '솔로워즈'에선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
사실 '솔로워즈'와 같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서로의 호감을 확인하고 맺어지는 일명 '짝짓기' 프로그램들은 이미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포맷이다. '솔로워즈'의 차이점은 원하는 상대의 마음을 얻기 위한 과정에서 동성간의 경쟁이 보다 치열하게 펼쳐진다는 점이다.
'솔로워즈' 1회에는 일반인 참가자 100명이 1라운드 '보이지 않는 위험', 2라운드 '그놈의 습격', 3라운드 '그놈의 복수'를 거쳐 총 30명이 남게 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1라운드에는 30분 동안 자유롭게 참가자들이 행동한 뒤 총 40명의 탈락자를 뽑았다. 2라운드에서는 남자 솔로들의 매력 어필과 여자 솔로들의 투표로 승자가 결정됐고, 3라운드는 솔로 남자가 2명의 여자 솔로 중 한 명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눈에 띄는 지원자를 찾기 힘들 정도로 매력이 드러나지 않았다는 반응이다.
이를 의식한 듯 '솔로워즈' 오윤환 PD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앞으로 시청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라운드의 내용을 계속 변화해 나갈 것"이라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방송 2회부터는 참가자들의 감정과 행동의 변화를 좀 더 내밀히 볼 수 있는 라운드가 진행된다"면서 "참가자가 30명으로 줄어든 만큼 더욱 심도 있게 인물들의 심리가 그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MC 김구라의 활약에도 주목할 것을 당부했다. 오윤환 PD는 "후반부부터 본격적으로 MC 김구라의 진가가 발휘될 것"이라며 "호감과 상금을 두고 고민하는 참가자들 속에서 악마 같은 김구라의 쫄깃한 진행을 보게 될 것"이라며 시청을 독려했다.
시청자들의 심리를 보다 내밀히 들어다보는 동시에 김구라를 통해 '악마의 편집' 버금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것. 보다 적나라한 모습을 통해 '솔로워즈'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