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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정 직접 밝힌 컴백작 '사이다' 선택한 이유

▲MBN 신개념 코미디 배틀쇼 '코미디 청백전 - 사이다' MC 임하룡 강수정 송은이(사진=MBN)
▲MBN 신개념 코미디 배틀쇼 '코미디 청백전 - 사이다' MC 임하룡 강수정 송은이(사진=MBN)

강수정이 '사이다'를 컴백 작품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31일 오전 11시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스튜디오 123에서 MBN 신개념 코미디 배틀쇼 '코미디 청백전 - 사이다'(이하 사이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임하룡 강수정 송은이 이경애 홍록기 강성범 김영철 박나래 박성광과 배철호 MBN 제작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강수정은 "분장실에서부터 웃음을 참지 못할 정도로, 정말 어떻게 저렇게 입을 쉬지 않고 있을 수가 있나 생각한다. 정말 재밌다"며 '사이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강수정은 "이전에 방송하며 예능할 때 개그맨들과 인연이 많았는데, 5년 만에 복귀했는데도 활동하던 분들이 활동 잘 하고 계시더라"며 컴백 소회를 언급했다.

강수정은 수많은 예능 중 '사이다'를 택한 이유로 임하룡과 송은이를 꼽았다. 그는 "임하룡 선생님과 송은이 언니는 전부터 잘 알던 사이고, 두 분이 MC를 하기로 정해졌대서 '내가 그 프로그램은 꼭 하고 싶다고' 말씀드려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수정은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재밌고 에너지를 받는다. 송은이는 김영철뿐만 아니라 저도 챙겨주신다. 이 에너지를 다른 분들도 모두 느꼈으면 좋겠다"며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한편 '사이다'는 대한민국 레전드급 코미디언 선·후배들이 모여 중장년세대, 일명 영포티(young 40's) 세대를 위해 펼치는 살벌한 코미디 배틀쇼다. 5년 만에 컴백한 원조 아나테이너 강수정의 복귀작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임하령이 이끄는 청팀으로는 선배 개그맨 이경애 홍록기 강성범이 이름을 올렸고, 송은이가 단장으로 선 백팀으로는 김영철 박나래 박성광이 속했다. 뿐만 아니라 매 회 스페셜 게스트가 참여한다.

'사이다'는 오는 9월 1일 첫 방송되며, 매주 목요일 밤 11시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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