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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해운대’ 앞질렀다…역대흥행 12위 등극

(사진='부산행' 모션포스터 캡처)
(사진='부산행' 모션포스터 캡처)

영화 ‘부산행’이 ‘해운대’를 앞질러 역대 흥행 영화 12위에 등극했다.

31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산행’은 이날 오전 9시 30분 ‘해운대’의 관객수 1145만 3338명을 넘어섰다.

‘부산행’은 지난 7일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초로 누적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지난 28일에는 송강호 주연의 영화 ‘변호인’(1137만 4610명)을 제친바 있다.

현재 역대 흥행 1위는 2014년 개봉한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 1761만3682명)이며, 2위는 2014년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 1425만7115명), 3위는 2009년 외화 '아바타'(감독 제임스 카메론, 1362만4328명)이다. 뒤이어 '베테랑', '괴물', '도둑들', '7번방의 선물', '암살', '광해, 왕이 된 남자', '왕의 남자'가 흥행 톱10에 포함돼 있다.

‘부산행’의 앞에는 2004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있다. ‘태극기 휘날리며’의 관객수는 1174만 6135명이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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