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가마니 카이가 출연 소감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배우 겸 뮤지컬배우 카이는 "감사합니다. 정카이 MBC 복면가왕 가면 공개 가마니 카마니 내가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니 대성당들의시대 마지막 콘서트 취중진담 색소폰~ 나인 거 다 알았나요 말하지 못해 미안해"라는 말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MBC '복면가왕' 속 가마니 가면을 들고 있는 카이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카이는 눈을 감고 미소를 지으며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다. 정체를 밝힌 후 속 시원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는 카이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카이는 김준선(‘가을 전어는 며느리를 남기고’)과 함께 부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OST ‘대성당들의 시대’를 부르면서 어느 정도 신분이 노출됐다. 카이의 팬들은 키와 체형, 음색, 발성 등을 통해 '가마니'의 정체를 단번에 알아챘지만, 카이의 도전을 지지하고 응원하자는 분위기가 일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는 것을 자제했다는 후문이다.
카이는 지난 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김준선을 65대 34로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했고, 11일 방송에서 ‘팽이소년’ 디펑스 김태현과의 대결에서 이승철의 ‘마지막 콘서트’를 열창해 “이승철의 감성과는 다른 비장미까지 느껴지는 애잔함”과 “품격 있고 우아한 감성”등 심사위원단의 극찬과 함께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 38대 가왕 후보 선정 무대인 3라운드에 진출한 카이는 전람회의 ‘취중진담’을 불러 절제된 파워 감성 보컬을 선보이며 62대 37로 ‘석봉이’ 비투비 서은광을 제쳤다. 그는 여성 관객들을 휘어잡는 무대 매너와 독보적인 보컬로 판정단을 속수무책으로 흔들어 놓았다는 평과 함께 가왕 ‘에헤라디오’를 공략했다.
동방신기의 ‘주문(MIROTIC)’을 부른 ‘에헤라디오’와의 박빙 대결 속에 ‘가마니’ 카이는 안타깝게도 38대 복면가왕 등극에 실패했지만, 심사위원들은 ‘마지막 콘서트’, ‘취중진담’등 잇따라 보여준 카이의 저력에 감탄하면서 오롯이 카이의 목소리로 채워진 무대가 깊은 울림과 감동을 줬다고 저마다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카이는 ‘가마니’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 후, “생각보다 표를 많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클래식 음악을 편하게 생각해주시고 찾아주신다면,마치 가면을 쓰고 노래하는 듯한 뜨거움을 가지고 노래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카이는 끝인사와 함께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를 불러 성악 실력을 선보였고, 심사위원단과 관객들의 시선을 다시한번 사로잡았다.
방송 이후에는 카이의 '마지막 콘서트' 음원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날 공개된 카이의 ‘마지막 콘서트’는 온라인 음악사이트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호평을 받았다. 그가 부른 ‘마지막 콘서트’는 KBS ‘불후의 명곡’에서 허각, 영지가 각각 재해석한 ‘회상Ⅲ’와 ‘마지막 콘서트’ 그리고 이루, 김연우 버전 등과 함께 회자되며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카이는 뮤지컬 ‘잭 더 리퍼’에서 주인공 다니엘 역으로 열연 중이며, 이어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도 류정한, 엄기준, 신성록과 함께 주연으로 발탁됐다.
한편, 카이는 10월경 프로듀서 겸 뮤지션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쿠시(KUSH)’와의 협업으로 싱글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