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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은 역시 강했다..'1박2일', 日 예능 전체 1위 등극

[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사진=KBS2 '1박2일' 캡처)
(사진=KBS2 '1박2일' 캡처)

‘1박2일’이 드라마틱한 웃음잔치를 펼쳤다. 안재욱의 특별출연 또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19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2일)은 전국 및 수도권 모두 16.3%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일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된 ‘1박2일’에서는 강원도로 떠난 ‘드라마로드’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멤버들은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 촬영장인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사북역에 도착해 저녁 식재료를 얻기 위한 젊은이 테스트에 임했다.

젊은이 테스트에서는 반전이 난무했다. 단어조합 테스트에서는 ‘신난 바보’ 김종민과 ‘유학파’ 정준영의 예상치 못한 결승전이 치러졌고, 이내 정준영이 우승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더불어 양지부위를 맞춰야 했던 미각 테스트에서는 “나는 옛날부터 우리 어머님의 음식솜씨로 인해 미각을 잃었다”며 자신 없어하던 차태현만이 정답을 맞추며 반전 드라마를 썼다.

드라마틱한 요리타임도 보는 이들의 시선을 잡아 끌었다. 각자 획득한 재료와 고랭지 배추를 가지고 두 사람씩 짝을 이뤄 요리를 시작한 가운데, 윤시윤-정준영은 찰떡 같은 호흡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반해 김준호-김종민은 코믹 듀오를 결성한 듯 웃긴 상황들을 연출하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안재욱과의 전화통화는 더욱 큰 웃음을 선사했다.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의 주인공에 빙의돼 앞머리 가발을 착용한 멤버들은 이어 안재욱과 단 10분간 통화를 하며 각자에게 주어진 문장을 들어야 새벽일을 면제받는 복불복 미션을 치르게 됐다.

안재욱은 아무도 예상치 못한 답을 내어 놓으며 듣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나 안재욱이야~’라는 말을 들어야 했던 데프콘이 “자 반말로 자기소개 한번 갑시다”, “시청자 여러분께 반말로 자기소개 쏘세요”라며 무리수를 두자 안재욱은 “시청자 안녕?”이라며 달콤한 인사를 전해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한편, ‘1박2일’은 전국을 여행하며 벌어지는 갖가지 에피소드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현재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 윤시윤 등이 출연 중이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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