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복면가왕' 배우 곽희성이 1라운드 '보디가드'로 등장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8인의 새로운 도전자들이 '신명난다 에헤라디오'에게 맞서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이날 세 번째 대결로 보디가드와 디바가 성시경&아이유의 '그대네요' 듀엣 무대를 가졌다. 가면으로도 가려지지 않는 뛰어난 두 사람의 비주얼에 판정단들은 환호성을 내질렀다.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연한 씨스타 보라는 "둘 다 아이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디바에 대해 "발음이 조금 안 좋았다. 해외파 아이돌이거나 교포가 아닐까"라고 추측했다. 이어 보디가드의 정체로 구본승, 김연우, 그룹 크나큰 등 다양한 연예인의 이름이 등장했다.
투표 결과, 단 한 표 차이로 디바가 보디가드를 꺾었다. 디바는 "너무 떨렸다. 너무 긴장했다. 2라운드는 긴장 안 하고 파이팅"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성시경의 '두 사람'을 부르며 가면을 벗은 보디가드의 정체는 신인 배우 곽희성이었다. 평소 친한 사이인 유승우는 "곽희성이야 곽희성"이라며 깜짝 놀라 소리쳤다.
곽희성은 "어렸을 때 첼로를 정공했다. 그것 때문에 러시아, 프랑스로 유학을 갔었다"며 "계단에서 구르게 됐는데 새끼 손가락을 다쳐서 못 하게 됐다. 그래서 과감히 진로를 바꿨다. 5년 정도 연기를 했는데 간혹 김재중 선배님이라고 오해한다. 제대로 알리고 싶어서 나왔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