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레용팝 소율(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걸그룹 크레용팝 소율이 최근 공황장애 진단을 받아 당분간 활동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크레용팝의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율이 건강상의 이유로 팀 활동을 잠시 쉬게 됐다”고 알렸다.
소속사 측은 “소율은 정규 음반 작업을 하는 도중 원인 모를 두통과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해 왔다”면서 “컴백을 하게 되면서 소율의 상태가 호전되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활동을 할수록 증세가 더욱 심해져 무대에 오르기 직전 일어서지도 못할 정도의 상황이 됐다. 병원 진료 결과, 소율은 만성피로로 인한 공황장애 초기 증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후 크레용팝은 금미, 초아, 웨이, 엘린 4인조로 활동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소율 본인은 물론 크레용팝 멤버 전원과 회사 모두 속상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 그러나 현 상황에서 소율의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최선을 다해 회복을 도울 것을 약속한다. 소율 역시 건강이 나아지는 대로 ‘두둠칫’ 활동에 합류하기로 약속하며 멤버들과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크레용팝은 지난달 26일 첫 번째 정규 음반을 발매했다. 이후 타이틀곡 ‘두둠칫’으로 케이블 채널 및 지상파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펼쳤으나 소율이 휴식에 들어가면서 당분간 4인조 체제로 활동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