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최근 성추문에 휩싸였던 가수 정준영이 검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운데 소속사 측이 활동 계획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C9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7일 비즈엔터에 “금일 검찰 측으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때문에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할 시간이 부족했다”면서 “내부적인 회의를 거친 뒤 복귀 시점 등을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한 오는 22일, 11월 20일 예정된 정준영 소속 밴드 드럭레스토랑의 콘서트와 관련해서도 “아직 개최 여부가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다. 이 역시 내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준영은 전 여자친구의 신체 일부를 동의 없이 촬영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이후 출연 중이던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tvN ‘집밥 백선생’ 등에서 잠정 하차했으며 게스트로 출연한 SBS ‘정글의 법칙’에서도 “정준영 분량은 최대한 편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사건을 맡은 서울 동부지검은 정준영이 여성의 동의 없이 촬영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