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투의 화신’ 조정석이 공효진에 고백하는 장면이 13회가 기록한 최고의 1분이 됐다.
5일 밤 10시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이정흠, 제작 SM C&C) 13회에서는 표나리(공효진 분)가 자신을 향한 이화신(조정석 분)의 마음을 깨닫고 당황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표나리가 이화신이 자신을 좋아하는 걸 안 뒤 일부러 고정원(고경표 분)에 애정공세를 하는 등 이화신을 견제했다. 하지만 이화신을 3년동안 짝사랑한 만큼 표나리는 복잡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이화신에게 자신을 정말로 좋아하냐고 묻기도 했다.
이후 헬기를 타고 취재를 가던 이화신은 경력아나운서 카메라테스트에 지원한 표나리를 위해 항로를 변경, 퀵서비스 오토바이로 이동하려던 그녀와 만났다. 특히, 이화신이 표나리의 손목을 잡고 이동하려던 찰나 화면이 바뀌었고, 이후 엘리베이터에서 나리를 바라보던 화신이 혼잣말로 “나 너 좋아한다”라고 고백하는 모습이 나올 때는 순간최고 시청률 16.73%까지 치솟았다.
이날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은 11.9%(서울 및 수도권 13.2%)를 기록하며 수목극 정상을 지켰고, 광고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시청률’도 6.9%를 나타냈다. 점유율 부분에서는 남성 시청자중 20대와 40대가 35%를, 10대가 25%를 기록했다. 여성 시청자들의 경우 10대가 무려 62%에 이른 것을 비롯해 20대~40대까지 모두 30%를 넘겼다.
이에 대해 SBS 드라마 관계자는 “‘질투의 화신’ 13회 방송분에서는 나리를 향한 사랑이 더욱 깊어져 가는 화신, 아나운서 시험을 보기위해 고군분투하는 나리의 모습이 긴장감있게 그려졌다. 화신 덕분에 헬기를 탄 나리가 무사히 시험을 마칠 수 있을지 여부는 14회에서 공개된다”고 말했다.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를 그린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SBS와 SBS 온에어를 통해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