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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아레나]타블로, ‘꿈꾸는 라디오’ 재현…사연 주인공 프러포즈

▲'청춘아레나' 타블로 빈지노(사잔=타블로 인스타그램)
▲'청춘아레나' 타블로 빈지노(사잔=타블로 인스타그램)

에픽하이 타블로가 '청춘아레나' 네 번째 무대에서 '꿈꾸는 라디오' 방송을 연출하며 사연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8일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청춘아레나 2016'에서는 빈지노의 무대에 이어 에픽하이 타블로가 등장해 '일'에 대한 생각과 함께 청춘들의 사연을 전했다.

타블로는 등장 후 '일'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마음의 무게, 고민의 무게를 느낄 때 '내가 아끼는 일 혹은 사랑하는 일이 아니어서 무겁게 느껴지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하게 되고 가끔은 그런 것들을 놓아야한다"며 "내가 아끼는 일이면 아무리 무거워도 그런 것들을 생각하면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전했다.

타블로는 이어 MBC FM4U에서 진행한 바 있는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를 재현하며 청춘들의 사연에 대해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사연의 주인공은 '청춘아레나' 행사의 진행자인 것으로 밝혀지며 무대에 등장했다. 이후 그는 사연 속 여자친구와 통화 연결을 했고 "나랑 결혼해줄래? 나와 평생 함께하자. 사랑해. 이따 보자"고 프러포즈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이날 '청춘아레나'는 타블로를 비롯해 윈디시티 김반장, 연상호 영화 감독, 빈지노, 장도연, 자이언티, 쌈디가 합류해 청춘들을 위한 공연과 소통의 시간을 준비했다.

한경석 기자 hanks3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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