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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 쇠파이프 들고 이혼 아픔 치유

▲'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 주진모(사진=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 주진모(사진=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가 이혼에 대한 아픔을 차를 부수며 치유하려 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 5회에선 차금주(최지우 분)가 이혼 후 짐을 꾸리며 전 남편 이상엽(김영필 분)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 남편이 된 이상엽과 마주친 차금주는 좋지 않은 감정으로 자신의 짐만 꾸리고 전 남편과 살던 집 밖으로 쫓겨나듯이 나왔다.

이혼의 아픔을 못 이겨내던 차금주는 결국 밖에 있는 타인의 차를 쇠파이프를 부쉈고 이후 경찰에 입건된 차금주는 경찰로부터 "법을 잘 아시는 분이 왜?"라는 말을 들었다.

이에 차금주는 "바람 핀 남편의 아이가 태어날 것을 아는 아내다. 꼭 검사, 변호사여야 하나 제가 좋아하는 일 하면 안 되는거냐고요"라며 자신이 평소에 하고 싶던 말을 내뱉으며 분노를 드러냈다.

한편 보호자가 없던 차금주를 위해 함복거(주진모 분)가 나타나 그에게 위로가 됐다.

한경석 기자 hanks3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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