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구르미 그린 달빛')

'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과 박보검이 재회했다.

1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홍경래(정해균 분)를 만나기 위해 궐에 숨어든 홍라온(김유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병연(곽동연 분)은 라온을 이끌고 궐 안으로 향했다. 이때 홍라온은 이영(박보검 분)과 만났고, 갑작스러운 재회에 라온은 당황했다. 이영은 "네가 데리고 든 것이냐"라며 병연을 추궁했고, 병연은 "송구합니다, 저하"라면서 사죄했다.

이영은 자현당의 비밀 장소로 라온을 데리고 가 "여기 숨으면 된다. 다른 사람이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라온은 "자현당에 이런 곳이 있었냐"며 놀랐고, 이영은 "내 어머니가 가끔 쓰시던 곳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영은 라온에게 "괜찮은 것이냐"라며 물었고, 라온은 겨우 "예, 저하"라고 답했다. 이영은 "간수들이 교대하는 틈을 타 자리를 만들어 주마"라면서 홍경래와 만나게 해주겠다고 밝혔고, "그리운 사람을 만나야지"라며 라온을 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