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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작가 "윤성의 죽음, 나도 안타까워…진영이는 좋아해"(인터뷰)

▲(출처=KBS2 '구르미 그린 달빛')
▲(출처=KBS2 '구르미 그린 달빛')

'구르미 그린 달빛' 김민정 작가가 결말과 관련된 후일담을 전했다.

20일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김민정 작가는 비즈엔터와 전화 인터뷰에서 "많은 시청자들이 윤성의 죽음에 대해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 하는 걸 알고 있다"며 "그래도 연기를 해준 진영은 윤성의 죽음이 좋았다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출처=KBS2 '구르미 그린 달빛')
▲(출처=KBS2 '구르미 그린 달빛')

진영이 맡은 김윤성은 지난 18일 종영한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남장 내시 홍라온(김유정 분)의 정체를 가장 먼저 알아채고, 마지막까지 해바라기 사랑을 선보인 캐릭터다. 홍라온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잃으면서도 "난 행복했으니, 당신도 행복하라"고 말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민정 작가는 "마지막 촬영을 할 때 촬영장에 자연 안개가 깔려서 더 분위기가 묘했다고 하더라"라면서 "진영이도 마지막 연기를 할 때 감정이 묘했다고 했다. 그럼에도 좋았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출처=KBS2 '구르미 그린 달빛' 영상 캡처)
▲(출처=KBS2 '구르미 그린 달빛' 영상 캡처)

윤성에 대해 안타까움이 쏟아지는 반응도 이해하고 있었다. 김민정 작가는 "제 입장에서도 윤성이가 죽은 것에 대한 시청자들이 느끼는 아픔이 이해가 된다"면서 "그래도 윤성이라는 역할에 대해 마지막 임팩트 있는 뭔가를 해주고 싶었다. 윤성이가 별다른 변화없이 끝내는 거 보다 강인한 인상을 주고 끝내고 싶었다"고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구르미 그린 달빛'은 왕세자와 남장 내시의 풋풋한 청춘 로맨스를 담은 작품. 지난 18일 최고 시청률 24%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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